
사전투표 첫 날인 5일 투표 인증으로 사전투표 독려에 나선 원도심 후보들. (좌)로부터 중영도 국민의힘 조승환, 중영도 민주당 박영미, 서동 국민의힘 곽규택 후보.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제22대 총선 사전투표 첫 날, 원도심 지역구 후보들은 일찌감치 사전투표를 마치고 투표 인증에 나섰다.
가장 먼저 투표 인증한 후보는 중·영도의 국민의힘 조승환 후보다. 아침 9시 경 중구 광복동 주민센터에서 투표를 마친 조 후보는 "속설에 '사전투표하면 진다’고 해서 낮은 투표율이 우려되지만, '내가 찍으면 우리가 된다’는 마음으로 오늘 사전 투표에 임했다"면서 "야당 200석, 개헌과 탄핵 이야기가 공공연하게 나오는 지금,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주의의 가치를 수호하고 중구와 영도구의 밝은 미래를 만들 수 있게 소중한 권리를 반드시 행사해달라"고 투표를 독려했다.
오전 11시께 영도구 영선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더불어민주당 박영미 후보는 배우자와 함께 소감을 밝혔다. 박 후보는 "32년간 일당독주로 멈춰있었던 중구 영도구의 잃어버린 32년을 되찾기 위해 구민들의 소중한 투표가 필요하다"며 "무너진 민생을 되살리고 오직 중구 영도구의 발전만을 위해 힘쓰겠다"고 자신했다.
인근의 서·동구 국민의힘 곽규택 후보는 동구청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곽 후보는 "이번 선거는 국민을 갈라치기하는 야당을 심판하고, 정쟁이 아닌 오직 입법과 정책으로 국민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후보를 뽑는 선거"라며 "투표장으로 꼭 오셔서 힘 있는 한 표를 행사해 대한민국과 지역의 부흥을 이끌어달라"며 당부했다.
한편, 이번 제22대 총선 사전투표는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며 일반 유권자들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분증을 지참해 지역과 무관하게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