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수시민단체 "정연욱 후보, 단일화 수용하라" 촉구

2일 오전 70개 시민단체 연합 성명내고 '수영구 단일화 거부는 배신' 주장

수영구 광안동 광안역 입구에서 선거유세 중인 무소속 장예찬 후보. ⓒ 장예찬 캠프

[프라임경제] 부산의 자유·보수 시민단체 70여개가 2일 오전 연합 성명서를 내고 부산 수영구의 무소속 장예찬 후보와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시민단체들은 "어제 무소속 장예찬 후보가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에게 우파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는데, 이는 당연한 제안으로서 정 후보는 이를 수용해야한다고 강력히 주장한다"면서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전국적으로 절반 이상 승리해 국회권력을 장악해야 윤석열 정권의 성공을 뒷받침 할 수 있고 정권재창출을 할 수 있다"고 이번 단일화의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이들은 "자유우파 애국시민들은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당연히 지지하고 있지만 부산 수영구의 장예찬 후보가 종북좌파세력과 제대로 싸워 윤석열 정권의 성공을 뒷받침할 수 있는 최적의 후보라 지지한다"면서도 "수영구에서 장후보와 정 후보 그리고 민주당 후보간 3파전이 벌어지면 민주당 후보가 어부지리로 당선될 수 있어 두 후보는 반드시 단일화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민단체들은 "만약 정 후보가 끝까지 단일화를 거부한다면, 이는 자유우파를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바라는 배신자가 되는 것이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정연욱 후보는 우리 부산의 애국시민들과 시민단체 대표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단일화 약속을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번 연합성명에는 자유시민연합, 경호애국동지회, 공자학원실체알리기운동본부 부울경, 기독군인회, 기독군선교회, 나라사랑기도회, 부산자유기독인연합회, 수영자유우파동지회, 수영나라사랑모임 등 70여 개 자유우파 시민단체들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