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 지수가 국내외 악재로 다시 하락 바람을 타고 있다. 10일 아침 9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436.66으로 전일보다 18.16포인트 하락하고 있다.
현지시간 9일 미국 증시가 다시 고개를 든 금융 위기설로 하락했고, 국내적으로는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건강이상설에 말려드는 등 불안요인이 증폭되고 있다. 이미 존재하고 있는 11일 쿼더러플 위칭 데이 문제나 10일 외국인 채권 만기일 문제 외에 악재가 겹친 셈이다.
우선 리먼 브러더스와 산업은행의 인수 협상이 결렬되면서, 리먼 브러더스가 폭락하는 등 금융 위기 부활로 미국 증시가 하락세를 보였다. 반등 하루만에 폭락한 것이다.
더욱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9일 '정권 창립 60주년' 기념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북한군의 열병식도 노동적위대 행진으로 대체되는 등 이상 징후가 뚜렷한 가운데, 와병설과 사망설 등이 퍼지면서 증시에 영향을 주고 있다.
그러나 UN주재 북한 대사관 등을 통해 북측이 와병설 부인에 적극적으로 나선 데다가, 휴전선이나 중국과의 경계 태세에도 큰 변동은 없는 것으로 관측돼 북한발 불안요인은 향후 경과를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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