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식 선거운동 첫 날 영도다리를 사이에 두고 본격적인 유세에 나선 국민의힘 조승환 후보(좌), 민주당 박영미 후보(우). ⓒ 박비주안 기자
[프라임경제] 공식 선거운동 첫 날, 양당 후보가 가까운 곳에 맞붙은 지역은 중·영도구다. 영도다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 국민의힘 조승환 후보는 중구 남포역 입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영미 후보는 영도 봉래교차로에서 출정식을 진행했다.
조승환 후보는 선거운동원과 500여명의 지지자들 앞에서 "중구 영도구 주민들은 지역을 되살릴 수 있는 검증된 큰 일꾼을 원하며, 지역 도약을 위한 강한 열망에 응답하는 것이 국민의힘 후보로서의 소명"이라며 "중구 영도구 주민들 삶의 변화를 만들기 위해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압승하여 중구 영도구를 다시 부산의 중심으로 도약시키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겠다"선포했다.
박영미 후보는 출정식 장소로 영도구 봉래교차로를 선택했다. 봉래교차로에는 전·현직 선출직 의원들이 하나되어 "영도 주민과 삶을 함께한 박영미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정책전문가인 조승환 후보와 공동체 전문가로서 주민과 함께한 박영미 후보가 어떤 특화 전략으로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을 가져올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