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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준호, '나라를 나라답게, 살맛나는 해운대' 개소식 개최

16일 오후 반여동서 해운대(을) 사무소 개소, 예비후보들과의 '원팀' 구호도

박비주안 기자 | lottegiants20@gmail.com | 2024.03.17 12:10:32

민주당 윤준호 해운대(을) 후보가 16일 오후 선거 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 윤준호 캠프

[프라임경제] 22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해운대(을) 윤준호 후보가 16일 오후 선거 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총괄선대위원장인 문정수 전 부산시장을 비롯, 반송 원오사 주지 정관 스님, 김강옥 재송동 행복한우리교회 목사, 대한불교선교종 범각대풍스님 등 지역 종교계와 하한수 반여2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관변단체장과 주민 등 2천여 명이 몰려 윤 후보의 승리를 축원하고 격려했다. 

사무실을 가득 채우고도 미처 다 입장하지 못한 주민들은 사무실 밖 인도에 몰려 '말보다 행동 윤준호'를 연호하기도 했다. 윤 후보는 부인 전안나 씨와 입구에서 주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맞이했다.

해운대(을) 예비후보들은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해운대(을)의 총선 승리를 위해 원팀을 외쳤다. ⓒ 윤준호 캠프


특히 윤준호 후보와 함께 치열한 경선을 치른 이명원, 윤용조, 김삼수 등 3명의 예비후보들이 모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예비후보 3인은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국민의힘 김미애 후보를 꺾기 위한 역대 최강의 원팀이 되겠다고 자신했다.

해운대(갑)의 홍순헌 후보는 축하를 통해 "제가 구청장으로 있을 때 윤 후보가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제2센텀의 그린벨트를 풀기 위해 열정적으로 일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했다"며 "못다 이룬 꿈을 이루기 위해 반드시 승리하기 바란다"고 축원했다.

윤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반드시 김미애 후보를 꺾고 윤석열 정권의 무도와 무능을 심판하고 정치 교체를 이루어내겠다"라며 "해운대의 미래가 걸린 제2센텀을 본궤도에 올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김미애 후보에 대해서도 직격했다. 윤 후보는 "김 후보는 4년 전 임기 내 단지 완공을 제1공약으로 내걸었지만, 풍산 이전에 발목 잡혀 아직 첫 삽도 뜨지 못했다"며 "그런데도 사과 한마디 없이 이번에 다시 제1공약으로 내세웠다"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부산시와 김 후보가 최근 이전 부지가 결정된 듯한 뉘앙스의 발언을 했는데, 다분히 선거용이라는 의심이 든다"고 지적하며, "김 후보에게 센텀2단지 개발과 관련, 지금까지의 문제점과 향후 개발 방향에 대해 공개 토론회를 제안한다"고 밝하기도 했다.

이로써 이번 총선에서 해운대(을)을 관통하는 최대 지역현안은 '센텀2단지 개발'로 떠올라, 양당 후보들의 첨예한 입장차이가 선거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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