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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구 결선투표 결과 앞두고 막바지 지지 '총력전'

곽규택-지방의원 지지, 김인규-예비후보들과의 정책연대로 '승부수'

박비주안 기자 | lottegiants20@gmail.com | 2024.03.14 14:31:20

13~14일 양일간 치러지는 서·동구 결선투표에 두 후보들의 막판 총력전이 눈길을 모은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선거구 획정으로 신규 지역구가 된 부산북구(을)을 제외하고 발표가 나지 않은 서·동구 경선이 13~14일 결선투표로 결정 되면서 곽규택, 김인규 후보의 막판 총력전이 눈길을 모은다. 

먼저 세과시를 한 쪽은 곽규택 예비후보측이다. 곽 예비후보는 지난 8일 서·동구 지역 현역 지방의원들과 당원 및 지역주민들을 모아 '곽규택 예비후보 지지'를 모으기도 했다.  

이날 지지선언에 송상조(서구), 최도석(서구), 강철호(동구), 황석칠(동구)시의원과 이상욱(동구의회 의장), 안종원(동구의회부의장), 김재헌(동구), 허근형(동구), 김미연(동구), 김병근(서구) 구의원 등이 참석해 이름을 올렸다. 

김인규 예비후보 역시 지지 총력전에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1차 경선기간 중 할머니 손명순 여사가 향년 96세로 별세하며 선거운동을 일시 중단했었지만, 영결식 직후 다시 지역으로 내려와 선거운동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갑작스러운 부고 소식으로 충격이 컸지만 지금은 동·서구의 구민들과 대한민국 정치개혁을 위한 4년만을 생각할 때"라며, "경선 마지막까지 온 만큼 지역 주민과 당원분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마음을 얻기 위해 더욱 발로 뛰겠다"고 간절히 호소했다. 

부산 서·동구에 예비후보로 함께 출마했던 이영풍, 유순희 후보의 지지 선언을 받은 김 예비후보는 "경쟁자였던 후보들께서 함께 소통하며 부산의 미래를 구상하겠다"면서 "대통령실과 국회에서 일했던 국정경험을 충분히 살려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필승의 의지를 밝혔다.

김인규 예비후보는 주진우‧장예찬 예비후보와 정책 연대를 선언하기도 했다. 두 예비후보들은 결선을 앞둔 김 예비후보에게 격려와 지지를 보내면서 세과시에 힘을 보탰다. 

김 예비후보가 강조하는 부분은 지역 정치의 구태를 타파하기 위해서 반드시 새 인물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그는 "힘 있는 정치 신인으로서 사적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않고, 오직 지역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대도무문(大道無門)의 큰 정치를 하겠다"라며 "기존 지역 정치가 줄세우기식 구태 정치에 얽매여 정작 민생을 챙기는데 무심했기에 정치개혁이 절실하다"고 꼬집기도 했다.

부산 서·동구 경선 결선은 14일과 15일 양일간 진행돼 15일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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