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8일 증시는 미국발 호재로 급등하면서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30분 현재 46.39 포인트 오른 1451.77포인트로, 전거래일 대비 3% 넘게(3.40%) 오른 것이다.
프래디맥과 페니매이 등 양대 모기지 업체에 미국 정부가 공적 자금을 투입하는 등 직접 개입을 하게 되면서, 미국 주택과 금융 시장 불안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는 해석과 함께 글로벌 증시에도 큰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런 호재와 함께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보이는 것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그간 환율 불안과 외채 만기를 앞둔 긴장감, 무엇보다 '9월 위기설'로 심리적으로 위축돼 그간 누적된 하락부분을 반등 복구하지 못했던 점을 회복하는 지렛대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6.76% 상승한 것을 비롯해 운수장비 4.25%, 전자전기 2.89%, 건설 3.97%, 철강 2.82% 등 전업종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가 2.50% 상승하면서 샌디스크 인수설로 인한 상승효과를 이어가고 있는 등 KT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상승 랠리에 동참 중이다. 신한지주, 국민은행 등이 7% 비율로 상승하고 있고, 우리금융도 14% 가격상승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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