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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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8 08:30:25
[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8일 S&T대우(064960)의 주가가 62%의 상승여력이 있다면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강력매수'로 한 단계 높였다. 하지만 목표주가는 상환우선주를 감안해 5만48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낮췄다.
공정호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S&T대우는 올해 10%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냈고, 최근 GM대우 중심에서 현대차그룹, GM그룹, 크라이슬러, 푸조 등 글로벌 업체로 납품 대상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GM부도 가능성에 대한 주가조정은 지나치다"고 분석했다. 공 애널리스트는 "GM의 부도 가능성도 낮다"고 덧붙였다.
GM은 2분기 말 기준으로 210억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빅3는 정부에 500억달러의 긴급자금을 요구한 상태로, GM이 정상적인 경영을 하기 위한 자금은 180억달러 내외라는 것이 공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공 애널리스트는 "GM은 실적개선을 위해 경제성이 높은 소형차 생산을 강화할 계획이므로 S&T대우 역시 수주 물량이 증가하거나 기존 계획에 비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