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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철 이야기] 두산·한화·동국제강그룹

 

조택영 기자 | cty@newsprime.co.kr | 2024.02.28 17:46:13
[프라임경제] '배정철'이 우리나라 경제를 묵묵히 이끌고 있다. 과연 배정철이 누구 길래…. 사실 배정철은 사람이 아니다. 그저 △배터리 △정유·화학 △철강·중공업의 앞 글자에서 따왔다. 근대 이후 우리나라의 산업 발전은 제조업, 즉 배정철이 이끌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만큼 배정철은 한국 위상을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다. 그리고 지금도 지구 반대편 어딘가에서 수없이 러브콜을 받고 있다. 글로벌 산업 패러다임을 요동치게 하는 오늘의 배정철 소식을 알아보자. 

오늘의 배정철 이야기 주인공 △두산 △한화 △동국제강그룹.
 
◆두산연강재단, 학생 장학금 29억원 지원

두산연강재단이 올해 초·중·고 및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29억여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두산연강재단은 최근 서울 중구 스카이파크 킹스타운 호텔에서 '2024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대학생 192명에게 14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 이원재 대표이사를 비롯해 장학생 18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6일 열린 '두산연강재단 2024년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이 장학생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두산

두산연강재단은 올해 '두산꿈나무장학금', '다문화가정장학금' 등 여러 형태의 장학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연간 총 29억여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은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화문화재단 '영민 해외 레지던시 지원' 작가 공모

한화문화재단은 한국의 유망한 신진 예술가를 발굴하고자 해외 유수의 미술 관련 기관 간 협력을 통해 국내 예술인에게 해외 레지던시 입주 기회를 제공하는 '영민 해외 레지던시 지원 프로그램' 공모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두 번째로 시행하는 레지던시 지원 프로그램의 글로벌 협력기관은 3개국에서 총 4곳이다. △미국 뉴욕의 나스파운데이션 △미국 나파밸리의 세븐 스톤즈 △영국 런던의 애크미 △프랑스 레삭의 보부쉐가 대상 기관이다. 재단은 각 협력기관과 프로그램의 성격에 따라 작가와 디자인, 미술 전공자 등 5명을 선정해 프로그램 참가비와 체재비, 항공료 등을 지원한다.

2025년 63빌딩에 'Centre Pompidou Hanwha Seoul' 개관을 시작으로 국내 미술계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밝힌 바 있는 한화문화재단은 이번 영민 해외 레지던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신진 예술가들에게 해외 레지던시와 서머 워크숍 입주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미술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함께한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영민 해외 레지던시 지원 프로그램. ⓒ 한화

특히 영민 해외 레지던시 지원 프로그램은 지난 2022년 작고한 서영민 여사(김승연 회장의 부인)의 출연 기부금을 바탕으로 운영돼 그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다.

생전에 국내 신진 작가의 국제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했던 고인의 뜻을 기리기 위해 상속재산의 일부를 기부금으로 출연해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다. 지난해 첫 번째 공모를 시작으로 매년 지원 대상을 확대하며 국제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모 신청은 3월4일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한화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1차 서류심사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 △3차 해외 기관 심사를 거쳐 최종 참가자를 선정하게 된다.

◆동국제강그룹, 초등 입학 임직원 자녀에 응원 선물

동국제강그룹이 초등학교 입학 임직원 자녀 117명에게 대표이사 편지와 입학 축하 선물을 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선물 증정은 '초등학교 입학 자녀 돌봄 휴가'와 연계한 이벤트다. 동국제강그룹은 초등 입학 예정 자녀를 둔 임직원이 자녀와 첫 등교를 함께할 수 있도록 자녀 1명당 최소 2일에서 최대 5일간 휴가를 보장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임직원 초등학교 입학 자녀 58명에게 보조가방·학용품세트·안전키링을 담은 선물 세트에 최삼영 부사장 응원 편지를 동봉했다.

동국제강그룹 임직원이 초등학교 입학 예정 임직원 자녀에 전달할 선물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동국제강그룹

최삼영 부사장은 편지를 통해 "초등학교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따뜻한 봄날에 시작될 행복한 만남들 속에서 푸르고 빛나는 학교 생활을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동국씨엠은 임직원 초등학교 입학 자녀 59명에게 보냉 텀블러·세컨 백팩·자수 네임택으로 구성한 선물세트에 박상훈 부사장 편지를 담았다.

박상훈 부사장은 편지에서 스스로를 "엄마 아빠가 다니는 회사 대표 아저씨다"라고 소개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어린이가 되길 바라고, 꽃같이 예쁜 너희를 항상 응원한다"고 축하했다.

동국제강그룹은 그룹 분할 후 각 사별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복지제도를 지속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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