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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홍순헌 '53사단부지 첨단 R&D 복합단지 조성' 등 3대 공약 발표

28일 오전 기자회견 열고 도시전문가로서의 면모 발휘

박비주안 기자 | lottegiants20@gmail.com | 2024.02.28 11:47:36

민주당 해운대갑 홍순헌 예비후보가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해운대 도약 3대 약속'을 발표했다. ⓒ 박비주안 기자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해운대(갑) 국회의원 후보 홍순헌 전 해운대구청장이 28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운대 도약 3대 약속'을 발표했다. 

홍순헌 후보는 "해운대 도약 3대 약속은 그린벨트 해제 방침 발표로 관심이 높아진 53사단 활용방안, 논의가 활발한 해운대그린시티 재건축을 비롯해 구민들이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다목적 체육관 건립을 조속 추진, 해운대를 더 살기 좋은 글로벌 도시로 만드는 프로젝트"라며 △53사단 유후부지 첨단 R&D 복합단지 조성 △1시 신도시(그린시티) 선도지구 지정 △생활체육 특구를 위한 국공유지 상부에 다목적 체육관 건립 등의 약속을 내놨다. 

홍 후보가 가장 공들인 공약은 '53사단 유휴부지 내 첨단 R&D 복합단지' 조성 계획이다. 그는 "53사단이 자리한 200만평의 넓은 부지는 크게는 부산, 좁게는 해운대의 미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그린벨트 획일적 해제기준 전면 개편' 발표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그린벨트 해제는 많은 시일이 걸리는 일일뿐더러, 사단 이전에도 현실적인 난관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 때문에 53사단은 최종 목표를 이전에 두되, 당장은 부대 집적화를 통해 부지 절반은 현대화된 군부대시설로, 나머지 절반의 유휴부지에는 첨단 R&D 복합단지를 조성한다"면서 "이를 통해 해운대의 미래 혁신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청년 인재 유입과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겠다"고 해결책을 내놨다.

두 번째 공약은 노후화된 1기 신도시를 위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선도지구 지정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홍 후보는 "'선도지구 지정'을 선정한 것은 선도지구 지정 시 안전진단 완화 및 면제, 용적률 상향, 도시·건축 규제 완화 특례 등 정부의 각종 지원을 받아 재건축을 빠르게 추진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단일 재건축 뿐만 아니라 여러 아파트를 묶는 통합 재건축도 가능하고, 특히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면 안전진단 면제, 법정 상한의 1.5배 용적률 상향 적용 등 각종 인센티브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 후보는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관심을 가졌다. 홍 후보는 "해운대에는 넓은 국공유지가 많다"면서 "국공유지는 지금처럼 공영주차장으로 쓰고, 주차장 상부 공간을 필로티 구조로 들어올려 다목적 체육관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생활체육 특구'지정을 통해 국공유지 장기 무상활용은 물론, 정부나 광역단체의 부분적인 예산지원도 받을 수 있을 것"라고 확신했다. 

홍순헌 후보는 "도시 전문가의 장점을 살려 '부지'보다 '공간'에 주목했다"면서 "이것이 현대 도시계획의 기본이 되는 입체적인 계획"이라고 공약을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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