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G화학(051910)이 최대 1조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LG화학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5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을 실시, 총 3조4450억원의 자금이 몰려 당초 계획 대비 회사채를 2배 증액 발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신고금액 1000억원인 2년물에는 7950억원의 투자 수요가 들어왔다. △2000억원 규모의 3년물에 1조4800억원 △1300억원 규모의 5년물에 7700억원 △700억원 규모의 7년물에는 4000억원이 각각 접수됐다.
LG화학은 이번 채권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만기 회사채 상환 및 미래 신성장동력 투자 재원으로 전액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확정 금리는 3월5일에 최종 결정된다. 신고금액 기준 금리는 LG화학 개별민평금리 대비 0.01~0.15%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예상되며, 이는 LG화학과 동일 신용등급 회사채 평균 금리인 등급민평금리 대비로는 약 0.14~0.32%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LG화학은 AA+의 우량한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최근 지속적인 고금리 상황에서 △친환경소재 △전지소재 △글로벌 신약의 3대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원활한 자금 조달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