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샌디스크 인수설에 주가 상승

[프라임경제] 삼성전자가 미국 메모리 카드 회사인 샌디스크 인수설로 관심을 모으며 가격 상승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5일 증권선물거래소는 삼성전자에게 샌디스크 인수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해 답변 내용에 귀추가 주목된다.

삼성전자가 샌디스크를 인수할 경우, 낸드플레시 매출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로열티 지급이 줄어드는 긍정적 요소가 있는 등 전반적으로 낸드플레시 수급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어, 이번 루머는 삼성전자 주가를 상승시키는 방향으로 작동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미 설비 투자를 많이 해와 전기전자 부문이 업황 우려를 해소하는 경우 타사보다 상승폭이 클 것으로 애널리스트들은 전망해 왔으며, 이번 인수 소식 역시 투자의 일환으로 해석되는 것으로 읽힌다.

삼성전자 주가는 5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3.31% 올라 531,000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