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원/달러 환율이 급락세를 보인 하루만에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5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환율은 1,137.1원으로, 전일 대비 8원 오른 가격이다. 오전 10시 전에 이미 1,140원대를 돌파했다가(12142.10) 상승폭을 줄인 상황이다.
미국 다우지수가 현지 시간 4일, 344포인트 급락하는 불안한 상황을 보인 바 있는데, 이는 금융 시장 불안이 재발한 데에도 원인을 둔 것이라 불안 심리 증폭이 달러 사들이기로 표출되는 상황이다.
더욱이 우리 나라 코스피도 개장 후 하락세를 보이는 등 미국 증시 불안 상황 영향을 받고 있다. 외국인은 10시 10분 현재 863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는 등 연일 매도세로 달러를 필요로 하고 있고, 9월 위기설에 대한 해명도 여러 차례 반복되면서 약효가 반감되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10일 외국인 채권 만기일과 11일 쿼더러플 위칭 데이를 염두에 둔 달러 수요 비축 심리가 작동, 매수세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