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해운대(을) 김미애 의원이 20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재선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 박비주안 기자
[프라임경제] 지난 18일 국민의힘 공관위의 단수공천이 확정된 현역 김미애 해운대(을) 국회의원이 20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라는 헌법상 책무를 준수해 '약자와의 동행'을 올곧게 실천하겠다"면서 "'일 잘하는 김미애'가 '새로운 해운대'를 위해 힘차게 출발하여 동료 시민들의 기대에 성과로 보답하겠다"면서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4년 전 진심하나를 믿고 일할 기회를 주신 덕분에 어느 것 하나 소홀하지 않으려 애썼고, 부끄럽지 않게 치열하게 했다"면서 "7개의 국회 상임위와 특위, 당의 비상대책위원, 원내대변인 등 초선임에도 실력을 인정받아 주요 보직에서 소중한 경험을 쌓고 '국내입양법 전부개정안'과 '국제입양법 제정안','보호출산 법안'등을 통과시켜 약자들의 편에 섰다"고 자신 했다.
김 의원은 '새로운 해운대'를 위해 △센텀2지구 도심융합특구 추진 △국민안전체험관, 부산환경체험교육관 내실있는 조성 △반송 석대천 도심 속 친수공간으로 조성 △정책 이주단지 주거환경 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러면서 김미애 의원은 "위기 아이들을 비롯한 약자와의 동행은 선거에 별 도움되는 것은 아니었지만, 사명이었기에 마음을 다해 일했다"면서 "때로는 당이 국민 뜻과 다른 방향으로 가려고 할 때, 용기 내어 쓴 소리도 마다하지 않으면서 시민들 곁에 끝까지 함께 하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