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건설공고는 'E-모빌리티' 기술교육 연수를 실시하고 미래자동차 전문인력 양성 메카로 발돋움한다. 김동암 교장이 직접 전기자동차 파워릴레이회로를 분해 조립했다. ⓒ 감해건설공고
[프라임경제] 경상남도 김해시 구산동에 위치한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교장 김동암)는 24학년도부터 'E-모빌리티' 방과 후 과정을 신설하고, 미래 자동차에 대한 전문인력 양성과정에 박차를 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어 김해건설공고는 김해대학교와 학업 연계과정 등의 개발을 위해 국내 교육기관 최초로 글로벌 기준의 미래 자동차 기술교육 연수 과정을 실시했다.
선진 미래 자동차 기술교육 연수를 위해 독일의 교육훈련 전문기업인 루카스 뉠레 코리아(대표 김필관) 와 전기 자동차 교육 전문가인 EVALL(대표 이후경)의 협업을 통해 전기자동차 기술 연수를 3일간에 걸쳐 진행했다.
이번에 실시된 3일간의 교육에서는 해외 BIG3(독일,영국,미국) 자동차 국가에서 표준교육으로 인증하고 있는 전기자동차 교육훈련 프로그램에 대한 교육이 주를 이뤘다. 고전압 배터리 취급을 위한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배터리-전력변환-구동모터'로 이어지는 전기자동차의 3대 구성요소를 학습하는 과정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교사는 "최종적으로 실제 차량의 핵심 부품을 분해 및 해체하는 과정을 통해 일선 교사들의 전기자동차에 대한 기술적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해건설공고는 이러한 전기 자동차로의 산업전환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자율주행 단계에서 반드시 필요한 자동차 보조주행 시스템(ADAS)분야의 교육훈련프로그램까지 단계적으로 완성해 지역 맞춤형 인재 개발과 재직자 교육까지도 확장 시행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유일한 전기자동차 공인 자격 시스템의 교육훈련 과정을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며, 해당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의 수준을 글로벌 BIG3 국가들 기술 인재들과의 글로벌 경쟁이 가능한 수준으로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본 과정에 교사들과 함께 교육을 수료한 김동암 교장은 "장차 본 센터를 통해 해외와의 기술 교류를 통한 협력 체계가 강화돼 아시아 지역 내 글로벌 교육 허브 센터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면서 "이러한 노력이 김해 및 경남 지역의 모빌리티 사업이 전기자동차로의 산업 전환에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