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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외국인 상반된 거래흐름 속에 코스피 약보합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09.04 15:53:25

[프라임경제] 4일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간 매매 공방을 벌인 영향으로 등락을 거듭,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4일 종가는 1426.43포인트로 전일대비 0.46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한때 1410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던 주가는 1436을 넘긴 다음 조정을 거듭하다가 1426.43에 안착했다.

증시 부양 대책이 막상 3일 장 종료 후 개봉해 본 결과 기대에 못 미친 것은 장에 실망감을 던져줬으나, 10억 달러대 외평채 발행 소식이 찾아들면서 외환 유동성 위기에 대한 부담감이 잦아드는 등 호재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매도세를 이어 갔으나 개인이 매수에 나선 데다가, 기관도 순매수 흐름을 보이며 프로그램 매도 물량을 처리해 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90억원과 114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2945억원 순매도,프로그램 매매는 805억원 순매도였다.

업종별로는 철강, 의료정밀, 전기전자 등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인 반면, 은행권은 국민은행 지주제 전환 성공 등의 소식으로 상승했고, 기계와 종이, 운수창고, 운수장비 업종 등도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삼성전자(-2.46%), LG전자(-0.73%)가 전기전자주 하락의 흐름에서 아직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모습을 보였고, 포스코(-3.92%)와 KT(-2.58%) 등도 하락했다. 한국전력(0.62%), 신한지주(1.73%), 국민은행(5.03%), 우리금융(11.02%), 두산중공업(3.90%) 등은 상승했다.

상승종목은 522개(상한가 23개), 하락종목 297개(하한가 2개), 보합 71개 종목으로 거래규모는 4조 762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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