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진보당 부산시당 '출근 전 어린이병원 지정' 총선 3호 공약 발표

15일 오후 기자회견 열고 '소아과 오픈런' 문제 해결 기대

박비주안 기자 | lottegiants20@gmail.com | 2024.02.15 16:43:32

진보당 부산시당은 15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출근 전 어린이병원 지정을 생활밀착 공약 3호로 소개했다. ⓒ 박비주안 기자

[프라임경제] 진보당 부산시당(위원장 노정현)은 진보당 총선 후보자들과 15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아과 오픈런' 문제 해결을 위한 출근 전 어린이 병원 지정을 생활밀착 총선 3호 공약으로 소개했다. 

진보당 부산시당은 "소아과를 방문한 영유아 부모님을 한분 한분 만나 소아과 진료대란 문제에 대한 고충을 청취해 공약을 마련했다"면서 "출근 전 어린이 병원 지정은 이른 오전 아픈 아이를 데리고 갈 병원이 없어 출근 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소아과 진료를 보는 병원을 지정하고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노정현 연제구 국회의원 후보는 "최근 달빛어린이병원이 확대되었으나 여전히 수가 적고 대부분 야간에 문을 닫는 것이 현실"이라며 "출근 전 어린이병원이 지정된다면 이른 시간 아픈 아이뿐 아니라 야간진료 부족에 따른 수요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공약 발표 배경을 밝혔다.

김진주 사하구갑 후보는 "이른 시간 아이가 아파 병원에 가면 오전 6시 30분부터 번호표를 배부받고 8시 40분부터 접수가 시작된다"라며 "아빠가 출근 전에 번호표를 뽑고 엄마가 아이를 깨워 병원에 오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라고 실제 사례도 공유했다. 

이어 "부산형 소아의료체계가 도입되었지만 '소아과 오픈런'이라는 말처럼 소아의료 사각지대가 여전히 존재한다"라며 "출근 전 어린이병원 지정을 위한 수요조사 및 관련 지침을 마련하고 구·군별 1개소 이상 출근 전 어린이병원을 시범 운영하자"라고 촉구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