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영도 예비후보 김무성, 총선 불출마 선언

15일 본인 SNS 통해 공천 신청 철회 알려

부산 중·영도 총선 예비후보 활동을 해 왔던 김무성 전 대표가 15일 총선 불출마를 알렸다. ⓒ 김무성 캠프

[프라임경제] 국민의힘 소속으로 부산 중·영도 예비후보 활동을 해 왔던 김무성 전 대표가 15일 오후 본인의 SNS를 통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대표는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공천이 계파공천, 전략공천 방향으로 흘러갈 거라는 여론이 팽배한 모습에 선거 패배의 가능성 봤다"면서 "이에수많은 인터뷰를 통해서 상향식 공천이 최고의 정치 혁신이라는 주장을 해오던 중 그럼에도 부족함을 느껴 1월15일 출마선언을 하고 한 달간 열심히 선거운동을 해 오던 중 공관위에서 시스템 공천을 정착시켜 잘 진행이 되고 있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산 중구영도구 선거구에 등록한 후보들을 한 달간 지켜보니 모두 훌륭한 자격을 갖추었다고 생각되어 이제 제 역할이 끝났다고 판단했다"며 "당의 승리를 위해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겠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그동안 성원해 주셨던 주민들과 운동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서로를 격려하며 파인 플레이를 해 주셨던 예비후보들 모두에게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고 마지막 메시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