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임종윤 한미약품(128940) 사장이 주식담보대출 등 과도한 채무 지적에 대해 반박문을 발표했다. 13일 한미약품그룹 측은 임종윤 사장이 제출한 주주제안과 관련해 "사익을 위해 한미를 이용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매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4일 임종윤 사장 측은 전일 한미약품그룹 측이 발표한 '사익을 위한 한미 이용에 대한 입장'에 대해 반박했다.
임종윤 사장 측에 따르면 주가를 부양해 개인담보대출을 유지하겠다는 목표로 한미-OCI의 합병에 반대한다는 한미약품의 주장은 임종윤 개인뿐만 아니라 거액의 상속세를 납부해야 하는 송영숙 회장 및 삼남매에게 동일하게 작용하는 환경이다. 이를 놓고 임종윤 개인의 목적을 위해 한미를 이용한다는 표현은 심각한 정보 왜곡이며 명예훼손의 여지가 있다.
또한 "정작, 한미그룹을 사익편취의 도구로 활용하는 것은 송 회장과 임주현 사장으로, 이미 2배 이상의 가격으로 한미사이언스 지분매입 의사를 밝힌 매수자도 있다고 밝힌 마당에서 왜 이 시점에 경영권 프리미엄이라고는 임주현 사장의 OCI 대주주 신분보장 이외에 저를 포함한 4만여 주주들의 권익을 무시한 결정이 이루어졌는지 살펴보면 알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현문화재단이 채무과다로 가족공동소유의 한미사이언스(008930) 지분을 매각한다는 결정을 내린 이면에도 송 회장의 무리한 사진박물관 건축을 통해 누적된 부채가 주된 원인이란 점은 또 다른 사익편취의 증거라 할 수 있다고도 했다.
주식담보대출 등 과도한 채무 지적에 대해서는 "주식담보대출을 통해 무엇을 했는가를 살펴보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부풀려진 금액으로 호도된 주식담보대출은 바이오 헬스케어 사업을 위해 활용됐다. 모든 사업이 마찬가지지만 2009년 코리그룹 설립 이후 실패와 성공을 경험하는 다양한 투자가 있었고 오늘날 기업가치 1조 이상의 사업을 구축한 것으로 세간의 풍문에 대한 답을 드릴 수 있다. 아울러 주식담보대출의 이자 재원은 코리그룹의 사업을 통해 마련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계속해서 "상속세 납부실적에 대해서도 악의적인 오보도를 진행했다고 밖에 볼 수 없는데, 삼형제가 비슷한 규모의 상속세를 부과받아 3인 모두 약 520억 정도의 세금을 2023년까지 납부 완료한 상황이다. 이는 마치 상속세 납부를 미루고 있으며, 이의 해결을 위해 이번 거래를 이용하는 것처럼 이해될 수 있어 심각한 명예훼손의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국내 몇 안 되는 신약개발 전문가 권규찬 Dx&Vx(180400) 대표이사를 신약개발과 거리가 먼 인사로 포장하는 내용이나 상장사이자 매년 정규적인 감사를 받는 Dx&Vx의 사업내용을 마치 구멍가게 운영하는 것처럼 표현한 것은 Dx&Vx 주주와 임직원에게 심각한 손해를 끼쳤고 성실하게 노력해 거래재개를 일궈낸 임직원에 대한 명예훼손이 된다고 지적했다.
임종윤 사장 측은 "이번 한미-OCI 합병을 통한 명분 및 실익이 그들이 포장하는 것처럼 유의미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속속들이 밝혀지면서 사건의 본질을 훼손시키는 거짓된 정보를 통한 인신공격성 기사노출은 이미 이번 거래가 얼마나 사익에 충실한 것이었음을 반증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주, 고객 및 임직원 여러분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하며 앞으로 한미약품그룹의 신약개발, 제약보국의 기치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아울러 한미사이언스에 대한 지주사로서 지위를 공고히 다짐과 동시에 선대회장님의 유업인 전통과 혁신의 한미 신약개발 역사를 이어받아 한미 100년을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