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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안병길 '윤 정권 1등 공신' 외치며 총선 출마선언

13일 오전 기자회견 열고 '문정부 저격수'·'양곡투사' 자부

박비주안 기자 | lottegiants20@gmail.com | 2024.02.13 11:30:30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이 13일 오전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기자회견을 열어 서구동구 총선 출마를 밝혔다. ⓒ 박비주안 기자

[프라임경제] 현역인 국민의힘 안병길 부산 서·동구 국회의원도 22대 총선 출마 채비를 마쳤다. 안병길 의원은 13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못다한 구덕운동장 복합재개발, 북항재개발을 완성하겠다"면서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병길 의원은 "방금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왔다"면서 "2021년 윤석열 대통령의 출마선언 순간부터 정권 창출에 선봉에 섰던 1등 공신이 정권 성공의 책임도 같이 짊어지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안 의원은 "서·동구 주민의 선택을 받아 국민의힘 대표주자로 총선에서 승리하고 그 여세를 몰아 윤석열 정부의 성공으로 이끌고자 이 자리에 섰다"면서 "4년 전 정치해 입문해 지난 4년 간 서울~부산을 매일같이 출퇴근하며 지구 4바퀴가 넘는 거리를 쉼 없이 달려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임기 첫 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농지법 위반 의혹을 최초로 제기해 '문정부 저격수' 라는 별칭을 얻은데 이어, 쌀 의무매입법의 백해무익함을 만천하에 알려 '양곡투사'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사람"이라며 "북항재개발 사업 등 굵직한 이슈와 민생 현안에 있는 질의로 4년 연속 국민의힘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되기도 했다"고 자신했다.

안병길 의원은 서·동구를 위한 공약도 내놨다. 서·동구 공통공약으로 △산복도로 고도제한 폐지 또는 완화 △구덕운동장을 교육과 스포츠를 결합한 멀티 콤플렉스로 건설 △송도 오션파크부지를 복합문화체육시설로 개발 △24시간 긴급돌봄센터 서구 1곳, 동구 1곳 건립 △자율형 공립고 지정을 약속했다. 서구를 위해서는 △블루 푸드테크 스타트업 성장 기반 조성 △국제적 명품수산타운 조성 △노천 먹거리 야시장 운영을, 동구를 위해서는 △국내외 해양관련 기관의 지사 유치 △교육 및 정주여건 확보 △북항과 부산열 일대 정원화(가든스 바이 더 부산 포트(가칭))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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