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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미국시장 점유율 상승세 지속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09.04 08:02:20

[프라임경제] 미국시장에서 우리 자동차 산업이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4일 "8월 미국시장 수요는 전년동월대비 15.5% 급감하며 10개월 연속 감소했다. 현대차의 판매는 8.8% 감소한 41,130대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고, 기아차는 6.7% 감소한 25,065대를 기록하며 7월까지 4개월 연속 이어지던 증가세를 마감했다"면서도 "미국 Big 3의 판매는 20% 이상 줄었고 Toyota는 9.4%, Honda는 7.3%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로써 "현대차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전년동월 3%에서 3.4%로 상승했으며 8월까지 점유율은 전년동기 2.9%에서 3.2%로 상승했다. 기아차 점유율은 전년동월 1.8%에서 2%로 상승했고 8월까지 점유율은 전년동기 1.9%에서 2.1%로 상승했다"고 서 연구위원은 말했다.

서 연구위원은 "양사는 미국 자동차 시장이 4개월 연속 두자리수 감소세를 나타내는 극심한 침체인 가운데 지속적으로 시장을 outperform하고 있다"면서 "특히 높은 인기와 공급차질에 따른 소형차 재고부족 등을 고려하면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지난 2일 현대차의 임금 협상이 타결된 점을 언급하면서 "향후 국내 공장 가동률이 빠르게 회복될 전망이어서 소형차 공급 부족 문제는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이다.

이에 따라 서 연구위원은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에 대해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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