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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박지형 "SRT 지선설치, 강남-해운대 2시간30분 시대 열겠다"

7일 오후 기자회견 열고 SRT, BuTX 이용한 광역교통망 등 2차 공약 발표

박비주안 기자 | lottegiants20@gmail.com | 2024.02.07 15:04:30

국민의힘 박지형 해운대(갑) 예비후보가 7일 기자회견을 열고 2차 공약을 발표했다. ⓒ 박비주안 기자

[프라임경제] 국민의힘 박지형 해운대(갑) 예비후보가 7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운대구 사통팔달 광역교통망에 관한 2호 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광역교통망으로 경부선 고속철도의 본선이 지나는 양산 동면에서 17.4km 떨어진 신해운대역으로 SRT 지선을 내고, 신해운대역에는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하겠다"면서 "건립된 복합환승센터는 현재 동해남부산과 KTX 이음과 환승체계를 구축하고 해운대 시외버스정류소를 옮겨 원스톱 환승체제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고 자신했다.

이어 그는 "신해운대역 SRT 지선설치로 강남과 해운대가 2시간30분만에 연결 가능해진다"면서 "밀려드는 관광객과 부산역이나 구포역 등을 이용하던 해운대구민들에게 획기적으로 광역교통망 접근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교통체증을 앓고 있는 해운대 좌동 신도시에는 부산울산 고속도로 진출입이 가능한 좌동램프를 추가해 차량을 분산하고, 제 2장산터널을 추진해 해운대 도심을 통과하지 않고 경부고속도로 진출을 가능하게 하겠다"는 내용도 함께 넣었다. 

또, 그는 "부산시가 추진 중인 부산형 급행철도(BuTX)와 연계하여 센텀시티에 생길 정차역에 도심공항터미널을 설치하겠다"면서 "해운대가 동남권 허브가 되기 위해서는 해운대 구민들과 관광객의 공항이용에 편익을 제공해야 도시 경쟁력이 살아나게 된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박 예비후보는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해운대(갑)지역구의 우선추천(전략공천) 상황에 대해서 우려하는 메시지도 남겼다. 

박 예비후보는 "우리 당에서도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예비후보들이 있는 상황에서 전략공천이 결정된다면 해운대는 더 이상 '양지'가 아닐 수도 있다"면서 "해운대구청장을 지낸 홍순헌 후보도 중요하겠지만, 개혁신당에서 후보군이 생긴다면 당원들의 표심이 갈라질 수도 있다"고 우려하면서 전략공천이 아닌 경선을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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