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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종천 예비후보 "3년 내 침례병원 공공의료기관 현실화 약속"

5일 오전 기자회견 열고 노포동 종합터미널 복합개발 등 금정구 주요 현안책 제시

박비주안 기자 | lottegiants20@gmail.com | 2024.02.05 10:32:18

국민의힘 김종천 예비후보가 금정구의 6대 숙원사업에 대한 정책공약 기자회견을 가졌다. ⓒ 박비주안 기자

[프라임경제] 국민의힘 소속으로 부산 금정구 예비후보로 나선 김종천 예비후보가 5일 오전 부산시의회 비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정구의 숙원과제에 정치적 역량을 발휘해 해결할 것을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가 최우선으로 의지를 보인 과제는 '침례병원 공공화'다. 그는 "당초 보험자병원 방식으로 침례병원 공공화를 추진한 정책은 지난해 건강보험정책심의회를 통과하지 못했는데, 통과되었어도 6~8년이 소요되는 사업추진은 골든타임을 놓치는 결과"라면서 "침례병원 공공화는 '공모사업'을 통해 민간 의료기관에게 위탁 운영을 맡겨 3년 내 실현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그는 "침례병원 민간위탁 운영 조건은 금정구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보장하는 '응급의료센터'의 기능이 최우선"이라며 "부산에 시급한 아동과 장애인을 위한 전문적인 의료서비스의 기능과 메르스나 코로나 같은 국가적 비상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복합공공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해야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침례병원 공공복합의료기관 현실화 외에도 △금샘로 완전개통 △노포동 종합터미널 복합개발 △서금사지역 도시재생 △태광산업 폐공장 부지활용 △회동수원지 상수원 보호구역의 문제 등도 언급하며 현실가능한 정책을 내놨다. 

그는 "금샘로 완전개통을 위해서는 부산시와 부산대학간 30년동안 쌀인 상호불신이 원인"이라면서 "1997년 당시 부산대학 구간 터널화에 대한 약속을 상호 협의할 수 있도록 정치적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노포동 버스터미널은 개발제한구역 지정 등 각종 규제에 묶여 섬과 같은 존재가 되었다"면서 "부산시의 2027년 노포동 도시철도 차량기지 재배치를 기회삼아 인근 스포원의 컨벤션 기능을 강화해 복합 문화시설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금사지역의 태광산업 폐공장은 과거 부산지역 산업을 선도하던 시절의 영화 이후 산업공동화에 따른 쇠락의 지역"이라며 "서금사지역은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지구' 개발 호재가 있는 만큼, 지리적 잇점을 최대한 활용해 산학연구기관 및 실증센터 등을 유치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회동수원지 상수원보호구역은 근본적으로 상수원 보호구역 상류지역에서 규정하는 애매한 오염물질총량제를 보완해 오염물질 제거를 위한 규제는 강화하되, 상수원보호구역 내에서 생활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들을 위해서 환경정비 등에 대한 각종 지원을 확대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종천 예비후보는 "부산 금정구는 과거의 영화를 되찾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오랜 기간 해결하지 못한 숙원 사업에 관심을 가져야한다"면서 "6개 금정구 숙원사업에 대해 명확한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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