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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경지 '부울경 중심도시 금정' 기치들고 총선 출마 선언

31일 기자회견 열고 '정권심판, 선봉금정' 약속

박비주안 기자 | lottegiants20@gmail.com | 2024.01.31 14:49:06

민주당 김경지 전 금정구 지역위원장이 31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 박비주안 기자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전 금정구 지역위원장을 지낸 김경지 예비후보가 31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20대인 전두환 정권 시절에는 양심적인 청년으로, 30~40대에는 소신있는 행정공무원과 변호사로 살다 세월호 참사 이후 박근혜 정권의 퇴행을 겪은 후 역사의 퇴행을 막아내는데 기여하고자 5년 전인 2019년에 정치에 입문했다"면서 "2019년과 2022년 두 번에 걸쳐 민주당 금정구 지역위원장으로 선임되어 민주당의 철학과 가치를 금정구에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소개했다.

김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권 심판의 선봉에 설 것 △정치혁신과 금정구 정권 교체 완성 △부울경 메가시티 재추진 및 부울경 중심도시 금정시대 열 것을 약속했다.

그는 "어제 윤석열 정부가 이태원참사특별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정부가 이태원 참사의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거부하는 오늘, '윤 정부 심판에 나서지 않는 자는 우리 자신과 우리들의 미래를 사랑하지 않다'고 바꾸어 말할 것"이라고 직격했다.

김 예비후보는 "현재 정치는 국민들의 정치혐오가 적지 않고, 특히 청년의 정치불신이 깊다"면서 "단 한번도 민주당이 총선에서 승리하지 못한 지역권력을 독점한 지역구에서 국민과 주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일하는 정치인으로 정치 불신을 걷어내고 금정구의 정권을 교체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금정구의 역할을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도시'에 있음을 공식화했다. 그는 "금정구는 지리적으로 부산의 외곽이며, 점차 사회적·경제적으로 중심으로 멀어져 있다"면서 "이에 대한 대안으로 국민의힘이 걷어찬 국가균형발전, 부울경 메가시티를 재추진하면서 명실상부한 금정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다시 활기찬 금정, 교육특구 금정, 청년과 기업이 찾아드는 금정으로 대전환을 이루겠다"며 "윤석열 정권심판과 정치교체, 부울경 메가시티 중심지를 만드는 선봉장이 되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김경지 예비후보는 2022년 이태원 참사, 2023년 3월 김건희 특검과 대장동 특검, 5월 후쿠시마 원전 핵오염수 방류 반대에 이어 부울경 메가시티 저지 반대 등 지난 2년간 주요 이슈마다 문제를 제기해왔다. 김경지 전 지역위원장은 지난 9월 설치된 민주당 지역구의 '천막당사' 중 가장 오랜 기간동안 꾸린 것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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