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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자동차 판매실적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09.03 08:34:10

[프라임경제] CJ투자증권은 지난달 자동차 판매 현황에 대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최대식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일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불경기에 따른 구매심리 위축과 그리고 현대·기아차 부분파업에 따른 조업차질 등으로 8월 자동차 판매는 극히 부진했다"고 원인을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판매대수는 25만1253대로 전년동월비 15% 감소했다. 내수는 8만916대, 수출은 17만337대로 각각 18.7%, 13.2% 줄었다. 특히 내수와 수출 모두 올들어 최저 수준이었다.

최 애널리스트는 르노삼성만 선방했을 뿐 다른 업체는 일제히 부진했다고 전했다. 현대자동차는 8월에 10만6656대를 판매(내수는 3만8023대, 수출은 6만8633대) 전년동월비 21.2% 감소했다.

기아자동차는 6만8277대로 전년동월비 판매량이 9.5% 감소했다. 부분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이 수출 감소로 이어졌다. 최 애널리스트는 "대형차인 오피러스와 RV 차량의 판매가 부진했다"며 "수출은 특근 거부의 영향으로 쎄라토, 로체, 프라이드 등의 차종에서 감소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쌍용자동차는 임금단체협상을 일찍 끝냈음에도 불구하고 내수와 수출 모두 47.1%와 41.9% 감소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것으로 보고서에서는 나타났다.

반면 르노삼성에 대해서는 내수가 조금 줄었지만 수출이 110.9%로 급등하는 좋은 실적을 거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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