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김명미 예비후보가 25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한 6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 박비주안 기자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부산진(을) 김명미 예비후보가 25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누구나 행복한 시민시대, 안전한 부산진구'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6가지 대표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기본사회 추구 △재난안전 전담기구 설치 △동별 커뮤니티케어 센터 건립, 통합돌봄 시행 △혁신의 회랑 적극 추진 △긴급의료 시스템 강화 △건강숲 건립의 내용을 소개했다.
기본사회 공약에 첫 번째 수혜대상은 청년이다. 김 예비후보는 "청년기본소득은 25세부터 34세까지 청년을 위한 기본소득 연 120만원을 제시한다"면서 "또, 정년 퇴임을 앞둔 신중년 55세부터 64세에게 생활비 보조와 노후 준비를 위한 신중년 기본소득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세월호, 이태원 참사를 겪으면서 재난 안전 전담기구가 절실하다"면서 "참사는 당사자만의 문제가 아닌 전국민에게 아픈 상처로 다가오는 만큼 지자체에 재난 안전 전담 기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요양시설에 가지 않아도 이웃과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커뮤니티 케어가 필요하다"면서 "가야, 개금, 범천, 전포 지역에 커뮤니티 케어를 설립하겠다"고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철도시설이 관통하는 부산진구에 민주당 집권 시절 추진됐던 ‘혁신의 회랑’을 다시 재구상해야한다"면서 "기지창 이전 자리에는 G-TAR를 유치할 수 있는 크리에이트 컬쳐 혁신지구와 게임문화의 중심지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부산시에 소아과 의사가 부족하다"면서 "범천동 기지창에는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의료 전문단지로 육성하고, 관내에 있는 백병원, 온병원, 춘해병원과 더불어 시민 누구나 5분 내 응급실에 접근 가능한 지역으로 의료 접근성 높은 부산진구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황령산, 엄광산, 백양산 등 큰 산 3개가 접해있는 장점이 있다"며 "숲에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건강 숲 센터'를 건립하겠다"고 공약했다.
김명미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예비후보로서 국회의원이 되면 정부부처와 행정기관인 시와 구 단위로 협치하면서 민생을 위한 적임자가 되겠다"고 관심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