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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式장보고] 1월23일 국내 증시 이슈와 주요 종목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1.23 16:16:33

1월23일 株式장보고. = 박기훈 기자


[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이에 본지는 오늘 하루 주식(株式)시장에 영향을 끼친 소식들을 '장중 이슈 보고'를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23일 국내증시의 주요 화두는 △'되살아난' 한동훈 관련주 △에코프로그룹株, 연이은 하락세였다.

◆ 尹-한 위원장, 당정 갈등 봉합 가능성↑…관련주 '급등'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함께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현장방문을 마친 뒤 대통령 전용열차를 타고 함께 서울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1일 불거진 당정 관계 갈등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리에 선 것이 알려지며 당정 갈등 봉합에 대한 의견에 무게가 실렸다. 이에 이른바 한동훈 관련주들이 다시 급등세를 나타냈다.

특히 대상홀딩스우(084695)와 대상우(001685)는 금일 정규장에서 상승제한폭(29.93%·29.74%)까지 상승한 상한가(3만6900원·2만2600원)로 직행했다.

이밖에 대상홀딩스(084690), 와이더플래닛(321820), 노을(376930), 오파스넷(173130), 디티앤씨알오(383930) 등도 작게는 6%대에서 많게는 19%대까지 상승폭을 키웠다.

한편,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앞서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의 서울 마포을 출마를 둔 사천 논란과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둘러싼 사과를 두고 갈등을 빚었다. 이에 윤 대통령은 한 위원장에 대한 지지를 철회할 수 있음을 시사했고, '한동훈 관련주'들이 급락세를 연출했었다.

◆ "아, 옛날이여"…에코프로그룹株, 날개 없는 '추락'

한때 황제주로 군림했던 에코프로(086520)가 8거래일째 내리막길을 탔다. 에코프로는 금일 정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36% 밀린 50만8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에코프로그룹주들 역시 동반 하락세를 나타냈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 에코프로머티(450080)는 금일 정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각각 3.43% 내린 23만9500원, 1.51% 빠진 5만8800원, 11.46% 하락한 17만원을 기록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머티는 각각 3거래일, 2거래일째 하락이다. 

에코프로그룹주의 동반 하락은 최근 전기차 인기가 식은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주요 전기차 기업들은 EV 구매 수요가 예상보다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자 감산을 결정하고 투자를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전기차 시장의 단기 약세와 함께 글로벌 양극재 업체들간의 증설 경쟁, 배터리 셀 업체들의 양극재 내재화 비율 상승 등의 악재도 주가 하락의 촉매제가 됐다. 전문가들도 "펀더멘탈을 과도하게 상회하고 있는 현재 주가는 하락 위험이 높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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