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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형 돌봄 '당신처럼 애지중지' 안착위해 돛 단다

23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부산시장, 교육감 '맞손' 잡고 기자회견

박비주안 기자 | lottegiants20@gmail.com | 2024.01.23 11:56:16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 '당신처럼 애지중지' 정착을 위해 부산시와 구군, 부산교육청 및 부산교육계가 손을 잡았다. ⓒ 부산시 교육청

[프라임경제]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인 '당신처럼 애지중지' 빈틈없는 돌봄체계 정착을 위해 부산시와 구군, 부산교육청 및 부산교육계가 손을 잡았다.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와 부산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23일 오전 부산진구 소재의 부산상공회의소 상의홀에서 '부산형 늘봄 프로젝트, 당신처럼 애지중지' 관련해 시장과 교육감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의 새로운 돌봄 체계 도입을 알렸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오늘 부산시와 16개 구군, 교육청과 지역 대학들은 돌봄과 연계된 보육과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었고, 부산의 아이들을 출생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공공에서 책임지고 온종일 돌보는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를 마련했다"면서 "지역사회가 하나되어 저출생을 극복하고 교육혁신을 도모하는 신호탄으로 '온 부산이 온종일 당신처럼 애지중지' 하는 전국 최초의 부산형 돌봄과 교육 정책 브랜드가 될 것"이라며 자신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딸을 둔 학부모님이 유치원보다 빨라진 초등학교 하교 시간으로 직장을 그만두어야 할지 고민한다는 사연을 접하고 부산시교육감으로서 가슴이 먹먹했다"면서 "돌봄 시설을 대폭 확대해 내년까지 1학년부터 3학년까지의 돌봄을 희망하는 학생을 100% 수용하고, 학교 내 돌봄교실이 부족한 경우 교육청 직속기관, 시·군·구 대학, 사립유치원 등 지역사회 서비스 시설을 활용하겠다"고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인 '당신처럼 애지중지'는 0세부터 11세까지 영유아를 대상으로 밤 8시까지 돌보는 보육·교육 통합 프로그램으로, 2025년까지 초등학교 1~3학년 100% 수용을 목표로 하며, 도서관 등을 활용해 현재 7개인 24시간 돌봄센터를 올해 30개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늘봄학교 확대에 따른 추가 인력 지원도 병행한다. 교직원 업무가 늘어나지 않도록 행정지원 인력을 1학기 내 2교당 1명인 총 154명을 배치하고, 들봄 전반적인 관리를 위해 늘봄학교 매니저 역시 5교당 1명인 총 61명을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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