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도영 전 국회 입법조사관이 22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 서·동구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박비주안 기자
[프라임경제] 정도영 전 국회 입법조사관이 22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 서·동구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예비후보는 "경제학 박사로 국회입법조사처 재정경제팀에서 입법조사관으로 10년동안 일하며 수많은 경제, 예산분야 입법 내용들을 분석 검토했다"면서 "법률들이 현실 속에서 어떤 역할을 요구하는 지 부산시 재정경제보좌관을 거쳐 경기도 경제기획관으로 일하면서 지역화폐, 민관 네트워크 구축 등의 성과를 크게 인정받아 행안부 표창을 받기도 했다"며 자신했다.
이어 "2023년 봄, 오랜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고 고향인 서·동구로 돌아와 평범한 주민들이 더 나은 삶을 위한 지자체와 정부의 실질적 역할을 연구하는 생활경제연구소를 열었다"면서 "연구소에서 지역경제활성화와 실질적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는 "경제정책에는 개별 국민들의 삶이 없는 경우가 많아 개개인의 일상적 삶을 통해 거시적 경제 정책을 만들어가는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평범하게 살아가는 다수 시민들을 위해 경제, 예산 분야의 좋은 법을 많이 만들고 싶다는 오랜 열망을 꺾을 수 없어서 출마를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새로운 서구 동구 발전을 위해 원도심을 포함한 '서부산 경제 회생벨트'를 구상했다. 이를 위해 2035엑스포 재도전을 통한 △북항재개발 확대 △구덕운동장 재개발 △자갈치 시장 공동어시장 송도해수욕장 연계 개발 등을 구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