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김명미 정책위 부의장이 19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진구(을)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 박비주안 기자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김명미 정책위부의장이 19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진구(을)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치열하게 저항했던 80년대 청년들고 시민들의 희생으로 대한민국 시민 인권 시대를 열었지만 2024년 현시점 검찰 독재의 서슬 퍼런 칼날로 정적 쳐내기에만 혈안이 되어있는 정권이 탄생했다"면서 "빈깡통 외교로 국격이 바닥을 치고, 민생을 내팽개치고, 평화통일의 국가 과제는 안중에도 없는 허접하고 무도한 정권이 나라를 통째로 거덜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80년대 학생운동과 통일운동을 했고, 학생운동 시절 구속 수배 학우들의 변호사 선임 책임자로 노무현을 만났다"면서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 가치를 배웠고, 유시민과 함께 진보 정당을 만들고자 했으며, 문재인 대통령의 시대를 위해 경선인단을 조직했고,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 기본소득에 염원을 담아 지금까지 동행하고 있다"며 정통성을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누구나 행복하고, 언제나 안전한 살기 좋은 부산진구를 만들기 위해 국회의원으로 출마했다"면서 "기본소득-기본주택-기본금융을 바탕으로 촘촘한 복지제도를 갖추는 기본사회를 만드는데 힘쓰는 이재명 대표와 함께 기본사회를 구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각 동별 커뮤니티 케어 센터 전면 도입 △참사를 대비하는 재난안전기구 신설 △마을공동체가 활동할 수 있는 법률 입안 △100년의 미래 부산을 변화시킬 '혁신의 회랑' 계획 추진을 공약으로 내놨다.
김명미 예비후보는 부산광역시사회서비스원 기획조정 실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