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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부산시당 '남부권 경제수도 부산' 깃발들고 1차 공약 발표

18일 오후 기자회견 열고 오아시스(OASYS) 전략 발표

박비주안 기자 | lottegiants20@gmail.com | 2024.01.18 16:15:25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18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기획단 1차 공약발표를 진행했다. ⓒ 박비주안 기자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18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 발전을 위한 총선기획단 제1차 공약을 발표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남부권 경제수도 부산 △대한민국 제1호 부울경 메가시티 △민주당표 부산 발전 의제를 약속했다. 

서은숙 시당위원장은 공약 발표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경기도 남부를 관통하는 세계 최대의 반도체 매각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고, 향후 20년간 622조 원 규모의 투자와 300만 개 수준의 양질 일자리를 인상하면서 향후 5년간 158조의 투자, 그리고 직간접적 일자리 95만 개를 예고했다"면서 "우리나라 한 해 예산 수준의 투자와 또 부산의 인구에 육박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수도권에 통크게 약속했지만, 수도권 집중 현상이 더욱 거세지고 또 첨단 산업 분야의 격차 또한 더욱 벌어질 거라는 우려가 크다"고 직격했다.

이어 서 위원장은 "지난주 부산을 찾았던 국민의 비상대책위원회 또한 지역에서 우려하고 있는 현대상선 HMM의 졸속 매각 문제 등 부산이 당면한 어려운 문제에 대한 어떤 언급도 없이, 정부와 여당은 연이의 수도권을 대상으로 한 선심성 정책을 반발하고 있다"면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실패 직후의 유치 실패에 대한 제대로 된 원인 분석도 없이 글로벌 허브 도시 조성이라는 실체 없는 얘기로 생색만 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오아시스 전략 (OASYS : 개방적인(Open), 유능한(Able), 강한 민주당(Strong), 젊은 민주당(Young), 체계적인 민주당(Systematic))'을 내세우며 총선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철훈 총선기획단 상임단장은 '시민행복패키지'로 총선기획단 1차 공약을 발표했다. 김 단장은 "목표와 비전은 수도권에 대응하는 '남부권 경제수도 부산'이 슬로건"이라면서 "부산의 발전을 위해 건강한 경쟁구도를 만들어달라,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공약은 주유신 공동단장이 발표했다.  

'남부권 경제수도 부산' 공약에는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본점을 22대 국회 임기 내 부산으로 이전완료 △해운산업 고도화를 위한 해사전문법원 본원 부산 신설 △HMM 등 대한민국 100대 기업 본사 부산 유치 등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대한민국 제1호 부울경 메가시티'에는 △부울경 메가시티 광역교통망 조속 구축 △부울경 건강 메가시티를 위한 공공의료시설 확충 및 관련법 정비 △기후 위기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기술혁신 플랫폼 구축을 약속했다. 

'민주당표 부산 발전'에는 △가덕신공항 건설 정상 추진 및 2단계 확장 계획 수립 △북항재개발 1단계, 2단계 사업 정상 추진 및 3단계 항만재개발 사업 추진 △경부산 철도 지하화 사업 조속 추진 내용을 담아 시민 앞에 내놨다. 

서 위원장은 "대통령의 측근, 그리고 검사 출신의 인사들이 부산의 총선 출마를 타진하고 있는 이 때,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은 민생과 경제를 어지럽히고 있는 이 정권의 횡포에 분노한다"면서 "이번 총선을 통해 부산의 18개 지역 중 절반인 9석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총선 승리를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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