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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종합병원, 2024년도 18세 미만 아동에게 의료비 지원 계속

2012년부터 진행된 세이브더칠드런과 '아동의료비 지원사업' 상호 협력 유지

박비주안 기자 | lottegiants20@gmail.com | 2024.01.18 11:14:41

세이브더칠드런의 보건의료지원사업의 혜택을 받는 아동이 온종합병원에서 MRI검사를 받는 모습. ⓒ 온종합병원


[프라임경제] 부산 온종합병원의 대표 의료지원사업인 국내 아동 의료비 지원사업이 올해도 이어질 예정이다. 

온종합병원은 사회복지법인 세이브더칠드런과 손잡고 2012년부터 국내아동의료비지원사업을 매년 협약을 진행해왔고, 올해도 지원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국내 아동 의료비 지원사업은 지역의 의료 사각지대에 놓은 아동들에게 큰 힘이 되는 사업이다. 얼마 전 아동생활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김모 아동은 선천적으로 무릎이 안쪽으로 쏠리는 증상으로 보행에 어려움 있어 원인 파악을 위한 검사가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병원비 걱정으로 진료를 엄두도 내지 못했다. 그러던 중 온종합병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세이브더칠드런의 '보건의료지원사업'이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 이후 온종합병원 사회사업실을 통해 검사비를 지원받아 검사를 받고 향후 치료계획까지 세울 수 있었던 사례도 있었다. 
 
세이브더칠드런 협약을 통해 진행되는 '보건의료지원사업'의 지원대상은 유엔 아동권리 협약을 근거로 질병이 의심되거나, 이미 병이 발병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의료적 조치를 시행하지 못하는 저소득가정 아동이다. 이들에게 검사치료비를 지원해 아동의 치료받을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사업으로 부산에서는 온종합병원 포함 총 3곳의 병원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만 18세 미만 국내거주 저소득가정 아동 중 병원진료가 필요한 경우 질환 구분 없이  검사비, 외래비, 입원비, 수술비를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온종합병원은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사업에 참여하여 매년 저소득가정의 아동들에게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협약이 지속돼 아동 의료권리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온종합병원 김동헌 병원장은 "2024년에도 협력병원으로 선정되어 진료비가 필요한 아동들에게 의료비를 지원해줄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2024년도에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아동들이 지원을 통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인종, 국적, 종교, 이념을 초월하여 활동하는 대표적인 아동보호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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