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승환 전 해수부 장관이 18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중·영도구 총선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 박비주안 기자
[프라임경제]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장관이 18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영도구 지역구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전 장관은 영도와의 인연에서 "영도구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영도 동삼동 매립지 준공부터 해양연구기관 입주, 중구 자갈치 시장 현대화 사업 등을 추진했다"고 설명하면서 "중구 영도 주민의 준엄한 권한을 위임 받아 입법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의 정치가 무관심한동안 중구 영도구는 부산시에서도 가장 늙고 낡은 지역이 되었다"면서 "정책전문가로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자신했다.
조 전 장관은 "중구 영도구가 새롭게 도약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정책 분야의 경험이 필요하다"면서 "해양수산부 장관,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으로 재임하며 쌓은 전문성과 지역 현안을 해결해 본 능력으로 중구를 다시 부산의 대표적인 원도심으로 올려놓고, 영도구를 동북아 해양수도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조 전 장관은 이를 위해 △중구-영도를 잇는 새로운 교통수단 건설 △신속한 북항재개발 추진 및 러스트 투어리즘 개발 △선박·조선 서비스 산업 허브 건설 등의 공약도 내걸었다.
조 전 정관은 "이번 국회의원 선거는 우리가 미래로 도약하느냐 아니면 다시 과거로 후퇴하느냐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압승의 바람을 일으켜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안정적인 국정과제 완수를 해내겠다"면서 "중구 영도구가 진정으로 바라는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일 할 사람"이라며 힘을 실어달라고 했다.
조승환 예비후보는 부산출신으로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해양수산부 장관, 해양수산과학기술원장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청와대 경제수석실 선임행정관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