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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순희·전성하 '금고 이상 확정시 세비전액 반납 운동' 서명전 제안

16일 기자회견 열고 총선 도전자 여성·청년 대표해 선제적으로 부응할 것

박비주안 기자 | lottegiants20@gmail.com | 2024.01.16 16:06:56

국민의힘 총선 주자인 유순희, 전성하 예비후보가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금고이상 세비전액 반납' 안에 동의하며 서명전을 제안했다. ⓒ 박비주안 기자

[프라임경제] 부산서·동구 유순희 예비후보와 해운대갑 전성하 예비후보는 16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동훈 비대위원장발 '금고 이상 확정 시 세비전액반납'과 불체포 특권 등 각종 특권 내려놓기에 결의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부산을 방문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의원이 금고형 이상이 확정되는 경우 재판 기간 받은 세비를 전액 반납하도록 하고, 국회의원이 방탄으로 재판 지연을 악용하는 사례를 막겠다"고 언급한 것이 계기다.

유순희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특권을 폐지하자는 여론이 높은데도 의원들이 이 핑계, 저 핑계로 미루고 있는 이 때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금고 이상 확정 시 세엑 전액 반납'이라는 제안을 적극 지지하며 여야 입후보자 전원이 서명하는 운동을 제안한다"고 주장했다. 

전성하 예비후보는 "이러한 조치야말로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첫 걸음"이라면서 "국회의원들이 책임있는 자리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 진정으로 국민들은 정치와 국회를 신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두 후보는 "불필요한 항소와 상고 남발을 막고 부정한 범죄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1심에서 유죄판결을 받으면 그 날로 세비를 중단하고 모든 특혜도 중지하는 대신 항소, 상소를 통해 최종 무죄판결이 날 경우 그 동안 받지 못한 세비와 특혜를 사후 보상토록 하는 안"도 제시했다. 

이들은 "국민께 헌신하겠다고 나선 분들이 오히려 법을 악용하고 국민 위에 군림하려고 하는 작태를 버리자"면서 "우리는 여야를 불문하고 입후보자 전원이 이 운동에 적극 참여해 서명해줄 것을 적극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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