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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부산시당 "종량제봉투 공급체계 개선" 생활밀착 1호 공약 발표

15일 기자회견 열고 종량제 봉투 온라인 직배송 체계 도입 공약

박비주안 기자 | lottegiants20@gmail.com | 2024.01.15 16:28:53

진보당 부산시당은 15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생활밀착 1호로 '종량제 봉투 공급체계 개선' 공약을 들고 나왔다. ⓒ 박비주안 기자

[프라임경제] 진보당 부산시당(위원장 노정현)은 15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활밀착 1호로 '종량제 봉투 공급체계 개선' 공약을 들고 나왔다. 

진보당 부산시당은 "시민들이 삶의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꼭 필요한 공약을 담아 '생활밀착 공약 시리즈'로 발표한다"면서 "그 중 1호로 종량제봉투 공급체계 개선으로 종량제 봉투를 판매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온라인 직배송 체계 도입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현행 종량제 공급 문제는 기초단체의 '폐기물 관리 및 수수료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종량제봉투·음식물 납부필증을 중간판매소를 통해 공급하고, 이를 최종판매소 소상공인들이 구매해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구조에 있다. 

진보당 부산시당이 부산 16개 구·군의 종량제봉투·음식물 납부필증 중간판매처 및 공급 체계 현황을 파악한 결과 11곳의 기초 단체 중간판매처가 직접방문 방식이었고 불과 4곳의 기초단체 중간판매처가 온라인 직배송 방식, 1곳의 기초단체만이 전화주문을 통한 직배송 방식으로 공급했다. 

이에 진보당은 △1인 점주의 경우 일시 폐점 후 중간판매소를 직접 방문해야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고 △고령,여성 점주의 경우 대량의 봉투 구매 시 운반의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지적하고, 새마을금고나 공급대행업체 등 중간판매처 직원에 대한 업무부담과 불편한 직접 방문 구매 방식의 어려움도 공존하고 있어, 직배송 체계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진보당 부산시당은 "판매처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한 생활밀착 1호 공약으로 '종량제 봉투 공급체계 개선'을 발표했다"면서 "동시에 즉각적인 개선을 요구하는 판매점주들의 진정서를 부산시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부산시 권역내에서는 금정구, 기장군, 남구, 동래구, 북구에서 종량제봉투·음식물 납부필증 직배송 공급체계를 도입해 실행하고 있고, 사하구의 경우 공급체계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비 400만원을 24년 본예산에 편성하고 있다.

진보당 총선후보자들은 "생활밀착 공약 시리즈들은 삶의 현장에서 주민분들이 주신 의견을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경청한 결과"라며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이 실현될 수 있도록 선거 과정에서 더욱 공론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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