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호윤 전 공직기강팀장이 15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사하구(을)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 박비주안 기자
[프라임경제] 정호윤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팀장이 15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같은 당 현직 조경태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사하(을)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예비후보는 "과거 민주화운동에 앞장섰던 86운동권 그룹은 이미 스스로 성역화되고 기득권화 되어버렸다"면서 "민생과 동떨어진 정치를 하고 있는 가짜 정치인은 물론, 가짜뉴스, 가짜 정책, 가짜 규제, 가짜 예산과 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 부산에서 있었던 민주당 이재면 대표 피습 사건도 언급했다. 그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이 대표의 119 소방헬기 이송과 서울대병원으로의 전원은 특권의 전형이자 청탁금지법 위반 소지도 있는 일탈행위이자 330만 부산시민의 자존심을 짓밟은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국회의원 당선 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모든 특권을 내려 놓을 것"을 약속했다.
정 예비후보는 △다대포-가덕신공항 간 연장 13km의 '가덕신공항고속도로' 건설 △가덕신공항의 배후에 있는 다대포해수욕장·몰운대·두송반도를 잇는 '서부산 신해양관광단지' △감천화력발전소 재창조를 통한 복합쇼핑몰과 수변공원 조성 △공공키자니아인 '한국잡월드 부산점' 유치 △신평-장림공단 친환경 스마트 특화산단 재생 및 한국폴리텍대학 서부산 캠퍼스 유치 및 어묵특화 산단 조성 △용도변경 및 규제해소를 통한 장림·신평·구평·감천의 신속한 재개발 추진 등 핵심 정책 공약을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