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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외Y] 세종텔레콤, 디딤이앤에프, 에코바이오 '上'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1.09 18:29:46

9일 시간외Y.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서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9일 시간외에서는 세종텔레콤(036630), 디딤이앤에프(217620), 에코바이오(03887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세종텔레콤, 디딤이앤에프, 에코바이오는 시간외에서 종가 대비 각각 9.94% 상승한 896원, 9.90% 오른 566원, 9.84% 뛴 6360원 상한가로 마감했다.

세종텔레콤의 상한가는 '제4이동통신사 도전'이 순항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향후 기대감이 주가에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금일 통상 5G 전용 주파수로 알려진 28㎓ 대역 주파수 할당을 신청한 세종텔레콤, 스테이지엑스, 마이모바일에 대한 적격여부 검토 결과 모두 적격으로 판단해 이를 개별 통보했다고 전했다. 

이들 중 한 개 기업이 오는 25일 경매를 통해 해당 주파수를 할당받아 사용하게 된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7월 26.5~27.3㎓ 대역 800㎒(메가헤르츠)폭을 5세대(5G) 이동통신용 주파수로 경매를 통해 할당하기로 공고했다. 같은해 11월 신청접수에는 3개 법인이 주파수 할당을 신청했다.

디딤이앤에프의 상한가는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 될 움직임이 보이면서 이에 따른 향후 기대감에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금일 디딤이앤에프의 '소송 등의 제기·신청(경영권 분쟁 소송)' 공시에 따르면, 디딤이앤에프 주주인 김상훈 접속 대표는 오는 19일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와 관련해 검사인 선임을 신청하는 내용의 경영권 분쟁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주주들에게 이번 임시주총에서 회사 측이 제안한 이사 선임안 등 모든 안건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할 것을 권유했다. 

에코바이오의 상한가는 친환경 석유대체연료의 생산·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제도적 기반을 조성하는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이하 석유사업법) 개정안이 금일 국회의 문턱을 넘으면서 수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개정된 법은 석유정제 공정에 '친환경 정제원료'를 투입하는 것을 허용했다. 또 친환경 연료를 '바이오 연료', '재생합성 연료' 등 명시적으로 규정하는 한편, 친환경 연료의 개발·이용·보급 확대 및 원료 확보 등에 관한 정부 지원을 포함했다.

정부는 개정안 통과를 계기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글로벌 친환경 연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강력한 지원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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