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식 경남정보대 총장이 9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사상구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박비주안 기자
[프라임경제] 김대식 경남정보대 총장이 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서 사상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총장은 "35년 동안 사상에서 교편을 잡고, 세 자녀 모두 사상에서 키워낸 '진짜 사상사람'"이라면서 "이 곳 사상에서 대학 총장으로 일하면서 최근 몇 년 동안 사상의 눈부신 발전을 목격하며 가슴 뛰는 자부심을 느끼기도 해 이제 사상의 미래를 위해 가진 경험을 오롯이 바치겠다"고 사상구 출마의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에서 두 번의 차관급 직책을 성실히 수행한 행정 전문가"이고 "국내 최고의 씽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원장을 지낸 정책 전문가"라며 본인의 발자취와 경험을 풀었다.
김 총장은 사상구 발전의 비전으로 △제2 벡스코 건립 △사상문화회관 건립 △삼락생태공원의 '국가정원' 등록을 내세웠다.
김 총장은 "부산시 제2청사가 들어서고 가덕신공항 개항 시 사상은 서부산의 중심도시가 될 것"이라면서 "이 사업들을 중단없이 이끌고 국회와 정부를 움직여 나갈 사람"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기자회견문 발표 이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포스트 장제원', '장제원의 아바타'라는 프레임에 대한 물음에 "사상 발전을 이끈 장제원 의원의 길이 있고, 그 길을 이어받을 김대식의 길은 따로 있다"고 답했다.
김대식 예비후보는 제 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수위원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사무처장, 차관급의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거쳐 여의도연구원장을 지냈고 동서대학교 대외협력 부총장을 거쳐 현재 경남정보대학교 총장을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