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출마를 공식화한 국민의힘 유순희 예비후보. ⓒ 박비주안 기자
[프라임경제] 부산여성신문을 이끌어 온 유순희 전 대표가 대표직을 사임 후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로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 유 예비후보는 3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출마를 공식화 했다.
유 예비후보는 "30여 년 언론사에서만 몸 담았던 제가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은 이유는 문재인 정권 5년의 실정을 목도하며 분노와 울분을 감출 수 없었기 때문"이라면서 "내로남불식 정치와 불공정과 무법천지의 나라꼴을 보면서 보통의 상식을 갖춘 공의로운 자들이 들불처럼 일어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이어 "무능한 외교와 굴욕적 대북정책, 듣보잡 소득주도성장 경제정책"이라면서 "대한민국의 근간이 되어 온 가치인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를 부정하고 국가의 근간을 무너뜨린 국정기조"였다며 전 정권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유 예비후보는 "이번 국회는 청소하는 심정으로 일할 참신한 일꾼들이 많이 진입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면서 "한동훈 비대위의 '선민후사' 정신을 전적으로 동감하며, 충실한 봉사자로서 그 뜻이 국정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희생적 심부름꾼이 되고자 한다"고 주장했다.
유 예비후보는 '서·동구의 가치를 2배로'를 공약의 기치로 삼고 △부산역 이전과 철도시설 재배치 △행복 두배 산복도로 르네상스 시대 △공동어시장, 수산물 가공혁신 클러스터 육성을 통한 지역특화산업 육성 △글로벌 관광도시 △명품학군 등의 비전을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