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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여성참여 확대 위해 '부산여성총연대' 결성

여성공천 30% 의무화, 낙하산 공천 배제, 여성 우선 전략공천 촉구

박비주안 기자 | lottegiants20@gmail.com | 2023.12.28 10:56:21

부산지역 범 여성계는 차기 총선에서 여성의원 확대를 위해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 우선공천을 주장했다. ⓒ 박비주안 기자

[프라임경제] 부산지역 범 여성계는 28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을 목전에 두고 우리 부산지역 범 여성계는 실질적인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를 위해 한시적 부산여성총연대를 결성코자한다"고 선언했다. 

부산여성총연대는 "여성의 정치확대를 위해 꾸준히 정치권에 현실적인 여성공천 30% 할당제 의무를 촉구해왔고 양성평등실현을 위해 명실공히 정치분야 남녀동수시대를 열어갈 것을 촉구해왔다"면서도 "하지만 여성계의 오랜 외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국회 진입 여성의 비율은 19%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여야 정치권이 내년 총선에서만큼은 실질적 여성공천확대를 통해 여성당선비율도 최저 30% 이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 공천을 해야한다"면서 "공천의 현실화를 통해 '공천이 곧 당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여성 정치인 비율 제고에 힘써달라"고 촉구했다. 

연대는 "민생은 뒤로하고 정쟁만 난무하는 시대에 갈등과 분열의 정치를 화합과 상생의 정치로 거듭나게 하는데는 여성 정치참여 확대가 답"이라면서 "참신한 여성 인재의 발굴과 정치 참여만이 국회의 혁신을 도모하는 길이며 의회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길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부산여성총연대는 '각 정당은 여성공천 30%를 의무화하라', '지역사회 공헌없는 후보, 낙하산 공천을 배제하라', '여성후보 당선 확대를 위해 우선 전략 공천하라'는 손팻말을 들고 외치며 의지를 나타냈다. 

이번 22대 총선 여성 참여 확대를 위한 부산여성총연대 결성에 (사)부산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 산하 23개 단체, (사)부산여성NGO연합회 10개 단체, (사)부산광역시구·군여성단체협의회 산하 15개 단체, 부산여성연대회의 산하 12개 단체 등이 함께 손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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