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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기자협회 '제2회 해양대상 시상식' 개최

해양대상 'HD한국조선해양' 선정…해양홍보인상 '노지환 HMM 팀장'

조택영 기자 | cty@newsprime.co.kr | 2023.12.27 20:10:41
[프라임경제] 한국해양기자협회는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해운빌딩에서 '제2회 한국해양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해양대상은 한 해 동안 대한민국 해양·해운·조선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단체, 개인의 업적과 공로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협회는 이달 초에 선정위원회를 구성, 엄정한 심사 작업을 통해 후보자를 결정한 뒤 해기협 회원들의 투표로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한국해양기자협회가 '제2회 한국해양대상'에 HD한국조선해양을 선정했다. (왼쪽부터)이주환 한국해양기자협회 회장, 노지환 HMM 팀장, 박준수 HD현대 상무, 윤정남 해기협 부회장, 원민호 한국해운협회 이사. = 조택영 기자


해양대상은 HD한국조선해양이 선정됐고, 해양홍보인상은 노지환(51) HMM 대외협력실 팀장이 수상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HD현대의 조선해양 사업부문 중간지주회사로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세계 선두로 평가되며, 2030년을 목표로 스마트 조선소 전환을 위한 'FOS(Future of Shipyard)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친환경 선박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꼽히는데, 지난 2021년 세계 최초로 메탄올추진 컨테이너선을 수주한 뒤 현재까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메탄올추진 컨테이너선을 수주한 것이 대표적이다.

해양대상에 선정된 HD한국조선해양을 대표해 박준수 HD현대 상무(오른쪽)가 이주환 한국해양기자협회 회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조택영 기자

HD한국조선해양 측 수상자로 시상식에 참석한 박준수 HD현대 상무는 "지난 2007년 당시 '슈퍼 사이클'처럼 올해도 조선업 수주가 좋지만, 과거와 달리 생산 인력이 부족하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며 "달라진 환경에서 좀 더 많은 부가가치를 내기 위해 지금과는 다른 접근으로 가치를 만들어 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해양홍보인상을 받은 노지환 HMM 대외협력실 팀장은 홍보경력이 20년 넘는 현대그룹 출신 '정통 홍보맨'이다. 현대아산과 현대상선 홍보실 등을 거쳤다. 특유의 친화력으로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해운 업무를 이해하기 편하게 설명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업계 관계자들의 평가가 수상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노지환 HMM 팀장은 "제가 맡은 일을 했을 뿐인데 연말에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올해를 좋은 기분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해양홍보인상을 수상한 노지환 HMM 대외협력실 팀장(오른쪽)이 윤정남 더구루 대표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조택영 기자


이날 행사에는 △원민호 한국해운협회 이사 △해양기자협회 회원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주환 한국해양기자협회 회장은 "수상을 마땅히 해야 할 곳들이 상을 받았다"면서 "HD한국조선해양은 글로벌 넘버원인 한국 대표기업이며, 노지환 팀장은 묵묵히 홍보 분야 한 길을 걸어오신 분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한국 해양산업이 발전하도록 더 힘차게 이끌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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