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웨이버스, 정부 주도 공간정보산업 확대 따른 수혜 '주목'

네이버시스템 GIS 사업 부문 인수 통한 사업영역 확장 '기대'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12.26 08:45:06
[프라임경제] 유안타증권은 26일 웨이버스(336060)에 대해 공간정보산업 성장의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 웨이버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국가 차원의 공간정보 융복합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 과제·사업 시행에 따라 최근 5개년도 국가공간정보정책 기본계획 예산 집행금액은 연평균 17% 증가하고 있다. 

올해 새로이 수립된 제7차 국가공간정보정책 기본계획을 이행하기 위한 예산안은 직전 집행기간 실적 대비 150% 증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된 바 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정부 주도의 공간정보산업 확대 기조는 국가 중앙부처 및 지자체, 공공기관 등 공공부문의 프로젝트 수주 중심인 웨이버스에게 우호적인 수주 환경과 성장 가시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웨이버스가 정부사업(B2G) 구조에서 기업 간 거래(B2B),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B2C 등 민간 영역으로의 확장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해 온 맵픽 플랫폼은 올해 11월 출시가 완료됐다. 

이에 대해 "해당 서비스는 지도 기반 데이터 관리 기능을 구독 형태로 제공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매출 창출, 고객 바인딩 효과, 맞춤화 작업을 통한 추가 개발 수익 확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중점 경영활동으로 맵픽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 등을 진행해 고객 유치 및 맵픽 활성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그간 공간정보 데이터 가공과 유통, 서비스에 집중해 온 동사는 네이버시스템의 지리정보시스템(GIS) 사업 부문 인수를 결정하며 항공촬영, 측지측량, 영상처리 등 공간정보 생산으로의 사업영역 확장을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동사는 내년부터 국토지리정보원, 지자체 등에서 발주하는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사업 관련 수주와 매출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디지털트윈, 맵픽 등 타 사업부문과 연계한 시너지 구축을 통해 원가 절감 등 수익성 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