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600.02 대비 0.51p 하락한 2599.51을 기록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에 소폭 하락하며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600.02 대비 0.51p(-0.02%) 하락한 2599.51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238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051억원, 36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POSCO홀딩스(-1.23%), LG화학(-1.01%), LG에너지솔루션(-0.83%), NAVER(-0.34가 하락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이 가운데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900원(1.20%) 상승한 7만59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어 SK하이닉스가 전장 대비 100원(0.07%) 오른 14만6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59.44대비 4.82p(-0.56%) 내린 854.6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88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3억원, 23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포스코DX(3.99%), 셀트리온제약(0.67%)이 상승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은 전장 대비 1만1500원(-3.76%) 떨어진 29만45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어 에코프로가 전장 대비 2만4000원(-3.47%) 내린 66만8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증시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항공화물운송과 물류(2.94%),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2.90%), 해운사(2.56%), 생명과학 도구 및 서비스(1.88%), 디스플레이 패널(1.60%)이 이름을 올렸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게임엔터테인먼트(-7.28%), 가정용품(-3.13%), 판매업체(-2.68%), 무역회사와 판매업체(-2.02%), 전기장비(-1.96%)가 기록했다.
김종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일 뉴욕 증시가 대형 기술주의 선전에 힘입어 상승 마감하며 국내 증시도 상승 출발했지만, 개인 매도세가 확대되며 장 막판 하락 반전했다"며 "오후장 이후 중화권 증시가 하락한 점도 국내 증시 약세를 야기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일 마이크론의 호실적 이후 반도체 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확산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며 "내년 1월 JP모건 헬스케어 이벤트를 앞두고 제약·바이오 업종의 강세도 지속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게임주는 장중 중국 온라인 게임 정책 규제가 발표되며 급락했다. 또한 2차전지 업종도 장중 하락 반전하며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2.1원(0.16%) 내린 1303.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