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만나 지역 현안을 건의한 부산 서구동구 김인규 예비후보자. ⓒ 김인규 예비후보
[프라임경제] 부산 서구·동구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한 김인규 예비후보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부산 서구·동구의 지역 현안을 건의하고 중앙정부 차원에서의 지원을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
국회에서 2024년 정부 예산안이 의결된 21일, 김 예비후보는 △부산역 경부선 철도 지하화 △구덕운동장 도시재생 혁신지구 최종 지정 △좌천동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세부적인 부산 서구·동구의 지역 현안에 대해 건의하며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예비후보는 부산 경부선 철도 지하화에 대해서는 철도로 인해 오랫동안 도시의 단절이 이루어졌다며,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안' 국회 통과를 통해 부산진역∼부산역 구간 지하화 및 지상구간 철도 유휴부지 개발을 건의하기도 했다. 부산 경부선 철도 지하화는 소음·진동·분진과 지역 간 단절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북항 항만재개발과 연계해 도심 교통을 개선하는 종합적인 도시계획을 구상할 수 있다는 점도 기대된다.
또, 구덕운동장의 경우 부산시에서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로 신청했기에 최종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를 요청하기도 했다. 그는 "구덕운동장 일대는 박형준 부산시장의 15분 도시 비전의 일환으로 그간 민간 제안 방식 등에 의해 재개발을 추진하려 했으나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구덕운동장 일대가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지정된다면 인근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