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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세계 최대 규모 명품 플랫폼 '파페치' 인수...패션·명품 경쟁력 강화

인수 위해 합자회사 '아테나' 설립...6500억원 투자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3.12.19 14:21:22
[프라임경제] 쿠팡 모회사 쿠팡Inc가 세계 최대 규모 명품 의류 플랫폼 '파페치'(Farfetch)를 인수한다.

쿠팡Inc는 18일(현지 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파페치 인수 결정을 공시했다. 쿠팡Inc는 파페치에 5억달러(6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쿠팡은 이번 인수로 4000억달러(약 520조원) 규모 글로벌 개인 명품 시장에서 존재감을 과시할 수 있게 됐다. 

회사 측은 "쿠팡의 탁월한 운영 시스템과 물류 혁신을 럭셔리 생태계를 이끈 파페치의 선도적인 역할과 결합해 전 세계 고객과 부티크, 브랜드에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이번 인수계약으로 파페치가 독점 브랜드와 부티크에 맞춤형 첨단 기술을 제공하고, 세계 유수의 디자이너들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다가서도록 5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파페치는 지난 2007년 영국에서 설립됐다. 이후 미국·일본·중국·인도 등 세계 190개국에 진출하며 지난해 약 3조원(23억 1668만달러)의 매출을 거두는 등 빠르게 몸집을 키웠다. 

3대 명품인 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등 '에루샤'를 비롯해 글로벌 명품 브랜드 1400개를 총망라한 방대한 라인업으로 전 세계 부티크와 백화점 매장도 입점해 있다. 지난 2019년 스트리트 명품기업 '뉴 가드 그룹'을 인수하며 오프화이트를 비롯해 마셀로블론, 팜 엔젤스 등 럭셔리 브랜드 10개를 보유하고 있다.

쿠팡Inc는 투자사 그린옥스 캐피탈과 함께 파페치의 사업과 자산 인수를 위해 아테나란 합자회사를 설립하고, 아테나는 인수대금 명목으로 파페치와 브릿지론을 체결해 5억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밝혔다. 아테나 지분은 쿠팡Inc가 80.1%, 그린옥스 펀드가 19.9%를 보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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