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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호 전 의원, 출판기념회 성료하며 총선 '본격 앞으로'

16일 벡스코서 지역밀착형 정치강조, 센텀 2지구 성공 약속

박비주안 기자 | lottegiants20@gmail.com | 2023.12.18 17:40:44

지난 16일 벡스코서 열린 윤준호 전 의원의 열린 북콘서트 현장. ⓒ 박비주안 기자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윤준호 전 의원은 지난 16일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현장에서 답을 찾다’ 출판기념회를 성료하고 본격적인 총선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은 "2016년 부산에서 독수리 5형제가 당선돼 부산에 산적해 있던 문제들을 하나씩 풀어가던 중 2018년 보선으로 당선된 윤준호 의원까지 6형제들이 정치의 효능감을 보여줬다"면서 "일 잘하는 윤준호가 다시 해운대(을)에서 시작할 수 있게 격려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윤준호 전 의원은 "참 어려운 상황에서, 참 어려운 지역이기는 하지만 절벽에서 피는 꽃이 더욱 아름답다고 하는 만큼 어려운 길을 동행해달라"면서 "내년에 '부산의 봄', '해운대의 봄'을 만들자"고 화답했다.

윤 전 의원은 지난 지역활동 영상을 공유하면서 정치인으로 걸어온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의원시절을 돌아보며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로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센텀2산단) 조성사업'의 첫 단추였던 개발제한구역(GB) 해제를 꼽았다. 

선거에서 당선된 뒤 2년 가까이 GB 해제에 혼신의 힘을 쏟았던 그는 "부산시민들과 지역 주민들의 오랜 염원을 이룰 수 있어 뿌듯했다"면서 "아파트로 개발되는 것보다 미래 먹거리와 부산 청년들의 일자리가 달린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지지부진하던 GB 해제를 조건부로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해운대 주민들의 응원 덕분이었다"고 공을 돌렸다.

윤 전 의원은 "매일 지역주민들을 상대로 100통의 전화를 걸고 마음을 헤아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버스를 타고 시장을 다니면서 이웃들의 이야기를 크게 들으려고 노력하고, 지역 발전에 있어서는 진보도 보수도 없이 모든 이야기를 찾아가며 듣는 사람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윤 전 의원은 "8만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센텀 2지구에 '해운대형 일자리'를 만들어 부산의 청년들이 서울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아도 되는 해운대를 만들겠다"면서 "자신의 이익이 되는 정치가 아니라 유권자들이 정치효능감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서은숙 최고위원, 최인호(부산 사하갑) 국회의원, 류영진 전 식약처장 및 인근 지역구의 홍순헌(해운대갑), 강윤경(수영구), 박성현(동래) 예비후보들도 참석해 총선 분위기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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