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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대주주 양도세 완화에 소폭 상승…2560선 마감

추가 상승 요인 부재 속 종목별 순환 장세 연출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12.18 16:05:09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63.56대비 3.3p(0.13%) 오른 2566.86을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정부의 대주주 양도세 부과기준 완화 발표 예고에 소폭 상승했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63.56대비 3.3p(0.13%) 오른 2566.86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15억원, 56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201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포스코홀딩스(1.98%), 기아(0.11%), LG화학(1.01%)이 상승했다. SK하이닉스와 LG에너지솔루션은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NAVER는 전장 대비 3000원(-1.33%) 하락한 22만3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400원(-0.55%) 내린 7만290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38.31대비 12.65p(1.51%) 상승한 850.96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46억원, 84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33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포스코DX(-0.38%), 엘앤에프(-2.09%)가 떨어졌다. HPSP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올랐다.

특히 에코프로는 전장 대비 5만3000원(8.23%) 치솟은 69만70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어 알테오젠이 전장 대비 4600원(6.78%) 뛴 7만24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증시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해운사(11.27%), 무역회사와 판매업체(3.92%), 가정용품(3.65%),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3.49%), 판매업체(3.35%)가 오름세로 마감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디스플레이 패널(-5.51%), 조선(-2.82%), 다각화된 통신서비스(-2.61%), 손해보험(-2.21%), 복합 유틸리티(-2.09%)가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지난 주말 보도된 대주주 양도세 완화 이슈를 제외하면 추가 상승 동력이 부족했다"며 "개별 업종별 이슈에 따른 순환매 장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홍해 지정학적 갈등으로 물류대란 및 운송비 증가가 예상되며 HMM(011200) 등 해운업종이 강세를 보였다"며 "지난 8일부터 개최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앞두고 헬스케어 업종 내 제약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7원(0.05%) 오른 1297.2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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