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성하 투자유치협력관은 18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해운대(갑) 출마기자회견을 가졌다. ⓒ 박비주안 기자
[프라임경제] 전성하 부산시 투자유치협력관은 18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해운대(갑)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전 협력관은 "민주화 이후 태어난 우리 3040세대는 '낀세대'"라며 "'낀세대'는 대한민국의 기틀을 만들어 온 선배 세대를 인정하고 후배 세대를 이해하고 정치 양극화를 해소하는 것이 우리 세대의 역할"이라고 세대간 '포용적 통합론'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진정한 청년 정치는 일하는 정치에 있다"면서 "권력쟁탈전이 아닌 국가의 미래를 놓고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 경쟁하는 생산적인 정치를 하면서 따뜻한 보수정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협력관은 "생명공학을 전공한 역향으로 4차 산업혁명의 대표기술,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의료과 제약 산업이 대한민국의 차세대 대표적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전공 분야를 설명했다.
이어 본인의 공약으로 △해외기업과 국내 시리즈 A급의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AI 스마트도시구축 △쉼과 숨이 있는 문화관광생태도시 △생활밀착형 환경개선 △밝고 안전한 해운대 △미래형 IT특화·국제교육특화학교 유치 △아이키우기 좋은 해운대 등을 약속했다.
전 협력관은 출마선언에 앞서 지난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경선 후보로 합류했던 이유를 언급했다. 그는 "총선에 출마하기에 앞 서 이름을 알리려고 부산시장 경선에 나섰다는 항간의 주장은 오해"라면서 "당시 두 명 이상이 경선에 참여하려면 새 인물을 찾기 촉박한 시간이라 2030 청년 세대의 마음을 얻기 위해 청년 주자로 나서 선거 흥행을 위해 경선에 참여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협력관은 1981년생으로 영국 런던대학교 생화학 학사 뇌 과학 석사를 마치고, 영국 맨체스터대학교 시스템 뇌 과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