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포스코퓨처엠(003670)이 배터리소재 인재 육성 산학협력을 통해 기술리더십을 더욱 강화한다. 포스코퓨처엠은 14일 고려대학교 공과대학과 '이차전지소재 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려대 서울캠퍼스 공학관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과 이해근 고려대 공과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내년 새학기부터 배터리소재 석·박사 과정 'e-Battery Track'을 운영한다. 해당 과정에 선발된 학생들은 △포스코퓨처엠 주요 사업장 방문 △공동연구 과제 수행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통해 현장 중심의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포스코퓨처엠은 학생들에게 등록금과 장학금을 지원하며, 과정을 마친 학생들을 연구개발 및 기술 인력으로 채용한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대한민국의 공학과 기술 발전에 크게 공헌해 온 고려대학교 공과대학과 함께 배터리소재를 이끌어 갈 인재 육성에 협력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학생들이 최고의 연구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해근 고려대 공과대학장은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인 포스코퓨처엠과의 협약을 통해 고려대 공과대학 학생들이 글로벌 기술 인재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신의와 성실로 협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날 협약식에 이어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 및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회사 및 배터리소재 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퓨처엠데이 세션'을 진행했다. 김준형 사장은 포스코퓨처엠의 사업 및 성장비전, 기업시민 경영이념에 대한 특별 강연을 실시했다.
또 채용 설명회, 현장 1:1 심층면담을 통해 회사의 친환경 미래소재 사업과 더불어 함께 성장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포스코퓨처엠은 배터리소재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인재를 선점하기 위해 지난해 포스텍을 시작으로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한동대 등 우수 대학과 인재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 외에도 업계 최초로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인재를 채용해 엔지니어로 육성한 '통섭형 인재'들을 국내외 사업 현장에 배치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공채에서는 전공 외에 △외국어 △IT △미디어 활용 능력을 보유해 창의적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뉴 프론티어(New Frontier) 통섭인재' 채용 전형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