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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글로벌 이차전지 약세에 '털썩'…2510선 마감

국내증시 하락폭 절반 이상 차지…코스닥 1%대↓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12.13 15:55:36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35.27대비 24.61p(-0.97%) 하락한 2510.66을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글로벌 이차전지 약세 영향으로 하락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35.27대비 24.61p(-0.97%) 하락한 2510.66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94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299억원, 1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0.15%)만 상승했다. 기아와 NAVER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은 전장 대비 1만4500원(-3.42%) 하락한 41만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700원(-0.95%) 내린 7만280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39.53대비 10.22p(-1.22%) 내린 829.31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18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266억원, 63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포스코DX(0.99%), 셀트리온제약(1.05%)이 올랐다. JYP엔터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떨어졌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은 전장 대비 1만7000원(-5.17%) 떨어진 31만20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어 엘앤에프가 전장 대비 9100원(-5.12%) 밀린16만87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증시 등락률 5개 상위 업종은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28.42%), 인터넷과 카탈로그 소매(2.87%), 복합 유틸리티(1.92%), 기타금융(1.6%), 화장품(1.57%)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출판(-4.34%), 전기제품(-3.19%), 에너지 장비 및 서비스(-2.95%), 무역회사와 판매업체(-2.63%), 화학(-2.58%)이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이차전지 약세 영향으로 국내 주요 이차전지 기업의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며 "코스피와 코스닥 하락폭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5.9원(0.44%) 오른 1319.9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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